Q.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졸리거나 머리가 나빠지나요?

A. 어떤 약에서나 나름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기약을 복용해도 사람에 따라 심한 졸림이나 어지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감기에 걸린 신체 건강 상태와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복용하면 약이 효과를 내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거나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조절하기 보다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하고가 질병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져 잠을 많이 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정한 치료가 지연되면 질병에 의해 뇌기능이 저하되고 증상으로 인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은 뇌신경의 균형을 다시 맞춰주고, 증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각, 망상, 우울,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복용하면 오히려 인지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출처]

Lieberman JA, ET AL. J Clin Psychiatry 1996;57(suppl 9) 5-9.

Sheitman BA, ET AL. Psychiatric Res. 1998:32:143-150.

광주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마인드링크, 전남대학교 공동 제작 유인물